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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나는 실험동물 이야기>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폐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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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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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주도한 340번의 살생, 무엇을 위한 과학입니까?


"법을 어겨가며 들여온 340마리의 원숭이, 돌아온 것은 '전원 폐기처분'이라는 비극의 성적표였습니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영장류자원지원센터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은 대한민국 영장류 실험이 얼마나 비인도적이며, 동시에 우리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입'과 '번식'의 광기
국가 연구기관은 185억 원의 혈세를 들여 '학술용'으로 원숭이들을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CITES(멸종위기종 국제거래 협약) 법망을 피해 '불법 번식'을 시도하려 했던 '원숭이 공장'이었습니다. 연구라는 명분만 있다면 현행법쯤은 무시해도 된다는 오만함이 이 거대한 시설의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2. 방역을 포기한 무책임한 도박
더욱 끔찍한 것은 '과학'의 이름으로 국민의 안전까지 담보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치사율 70%에 달하는 '원숭이 B 바이러스' 감염 정황을 포착하고도, 센터는 이를 은폐했습니다. 허위 신고를 통해 위험한 원숭이들을 전국 각지로 실어 나르는 '폭탄 돌리기'를 감행했습니다. 그들에게 원숭이는 생명도, 위험 요인도 아닌 그저 '반품해야 할 물건'에 불과했습니다.

3. 340마리의 죽음이 남긴 질문
결국, 수입된 340마리의 원숭이는 실험대에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한 채 모두 안락사되었습니다. 번식 허가도, 방역 대책도 없이 일단 '수입하고 보자'는 식의 막무가내 행정이 낳은 참극입니다. 이 340마리의 고귀한 생명이 죽어 나가는 동안, 우리가 얻은 과학적 성과는 무엇입니까? 오직 국가 기관의 도덕적 파산과 방역의 구멍뿐이었습니다.

영장류 실험은 이제 '비과학'입니다.
지능이 높고 자아를 가진 영장류를 이토록 허술하고 잔인하게 다루는 시스템 안에서, 어떤 인도적 배려와 과학적 신뢰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대체법을 찾으려는 노력 대신 '대량 생산'과 '막무가내 수입'에 매몰된 현재의 방식은 과학의 발전이 아니라 시대의 역행입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요구합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불법 원숭이 번식장의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연구 풍토를 전면 쇄신하십시오. 법조차 지키지 않는 연구자들에게 더 이상 우리 세금과 생명의 목숨을 맡길 수 없습니다.


주말에 만나는 실험동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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